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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돈말이집 요리배틀, 한진석 승리…백종원 칭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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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골목식당' 돈말이집이 백종원의 칭찬을 받았다.

17일 SBS '백종원의골목식당'에서는 인천 신포시장 골목 살리기에 나선 백종원의 미션 수행 점검 모습이 방송됐다.

이날 이상민과 한진석 친구 두 명이 운영하는 돈말이집은 백종원이 심사위원으로 나선 가운데, 주장을 정하기 위한 신메뉴 음식 배틀을 벌였다. 앞서 백종원은 '돼지고기를 이용한 튀김'이라는 미션을 두 사람에게 부여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이건 자존심 대결"이라며 가게 문도 닫고 메뉴를 연구했다며 경쟁심을 불태웠다. '못하겠으면 하지마'라며 신경전까지 벌였다.

두 사람이 선택한 메뉴는 재료도, 생김새도 비슷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미리 의논한 거 아니냐'는 말에 "절대 아니다"라고 손사래를 쳤다. 튀기는 시간도 각각 4분30초와 4분으로 달랐다.

두 사장님은 '멘치가스'와 '스카치에그'라고 자신들의 요리를 설명했다. 백종원은 맛을 보자마자 마치 들은 듯이 메뉴 이름을 짚어냈다.

하지만 백종원은 멘치가스에 대해 "원래 가르치려던 메뉴가 이거"라며 "그런데 맛이 생각하는 것과 좀 다르다. 안이 살짝 덜 튀겨졌다"라고 답했다. 이어 스카치에그에 대해서는 "멘치가스보다 팔기가 어렵다. 달걀이나 메추리알을 넣어야하니까"라고 덧붙였다.

백종원은 두 사람을 부른 뒤 "맛은 스카치에그가 낫고, 효율성은 멘치가스가 낫다"고 평했다.

결국 주장은 한진석씨가 차지했다.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