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배우 박재민이 16일 사랑의열매(회장 예종석)에 독립유공자 후손 장학금 지원 사업을 위해 300만원을 전달했다.
박 씨의 기부금은 광복회(회장 박유철)를 통해 독립유공자 후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미 작년 9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를 돕기 위한 성금 500만원을 기탁하며 '나눔리더'로 가입한 박 씨는 올 6월에도 사랑의열매에 루게릭 환자 지원을 위한 성금 2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번 기부는 지난 6월 전달식에서 약속했던 독립유공자 후손 지원사업을 위해 광복절에 맞춰 성금 300만원을 추가 기부한 것이다.
박 씨는 기부금을 전달하며 "작지만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음을 담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진 사랑의열매 모금사업본부장은 "약속을 잊지 않고 다시 사랑의열매에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번 나눔으로 많은 분들에게 귀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박 씨는 2014년 4월 세월호 피해지원을 위해 성금 1,000만원을 공동모금회에 전달했으며, 2015년 8월에는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1,000만원을 기부했다. 또 '나눔의 집' 홍보대사로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한 봉사 등에 앞장서고 있으며, 심장병 어린이와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자선 농구대회에 참석하는 등 꾸준한 나눔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박 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스노우보드 해설을 진행하는 등 드라마, 예능, 스포츠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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