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인터넷 방송진행자(BJ)에게 좋아하는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하자 집까지 찾아가서 상해를 입힌 2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15일 특수상해 혐의로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 14일 낮 12시 15분께 광주 서구 한 아파트에서 B씨 목과 허리 부위에 전기충격기를 작동시켜 2주간 치료가 필요한 상처를 입힌 혐의다.
조사 결과 A 씨는 인터넷 방송을 통해 BJ인 B 씨를 알게 됐으며 B 씨에게 수차례 교제를 제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앙심을 품고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스포츠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