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마녀의 사랑' 윤소희-현우의 한 여름 밤의 애틋한 허그가 포착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매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예측불가 전개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쿵쾅거리게 하는 달달한 스토리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MBN 수목드라마 '마녀의 사랑'(박찬율 연출/손은혜, 박세은 극본/김종학프로덕션 제작) 측은 16일(목) 윤소희(초홍 역)-현우(성태 역)이 애절한 눈맞춤 뒤 슬픔에 젖은 포옹 장면을 공개해 관심을 모은다.
지난 '마녀의 사랑' 7회에서는 제욱(이홍빈 분)이 초홍의 운명의 남자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안겼다. 앞서 초홍은 인간에게 배신 당해 마력을 잃게 됐고, 흑마녀를 통해 운명의 남자와 3주 안에 키스하면 마력을 되찾을 수 있다는 비책을 전해 듣게 된다. 초홍은 성태가 운명의 남자라고 확신하고 그와 키스했지만 마력이 회복되지 않았고 이후 제욱이 실신한 초홍에게 인공 호흡을 하자 즉시 마력이 회복됐다. 특히 영상 말미 초홍이 제욱이가 자신의 운명의 남자라는 사실을 깨닫고 놀라는 모습이 그려져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한껏 끌어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윤소희-현우의 애틋한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사로잡는다. 두 사람은 아무말 없이 지그시 바라보다 이내 서로를 품에 꼭 끌어 안고 있다. 한편 항상 티격태격 거리며 장난스러웠던 두 사람이 평소와는 달리 진지한 분위기를 발산하고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특히 윤소희는 깊은 고민에 빠진 듯 눈가가 촉촉히 젖은 모습. 현우의 품에 기대 안겨 곧 눈물을 쏟을 듯 슬픔이 드리운 눈빛이다. 현우는 그런 윤소희를 다독거리며 품에 꼭 안고 있다. 서로를 향한 사랑이 점차 깊어지고 있는 두 사람에게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이들의 로맨스가 해피엔딩으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시청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다.
'마녀의 사랑' 8회는 오늘(16일) 밤 11시에 MBN을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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