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미스터리 토크쇼 '우주적 썰왕썰래' 녹화 중 미스터리 현상이 끊이질 않아 눈길을 끈다.
오늘(16일) 방송하는 코미디TV 미스터리 토크쇼 '우주적 썰왕썰래' 2회 토크 주제는 다름 아닌 귀신. 최근 진행된 '우주적 썰왕썰래' 귀신 편 녹화 도중 소름 돋는 일들이 수차례 발생해 출연진과 제작진을 소름 돋게 했다.
이날 MC 이휘재가 "귀신은 귀신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자꾸 모여든다. 자기들 이야기를 하니까"라며 토크를 이어가려는 순간, 아무도 없는 공간에 가만히 놓여있던 물건이 갑자기 떨어져 현장 관계자들이 깜짝 놀라는 일이 벌어졌다.
또한 출연자들이 귀신에 대한 '썰'들을 풀어놓는데 중간중간 기이한 소음이 들려 출연자들은 물론, 제작진까지 공포에 휩싸였다는 후문. 귀신 편 녹화 중 때마침 이런 미스터리 현상들이 나타나 토크쇼 분위기가 더욱 싸늘해졌다고.
황제성은 "어디선가 시선이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하며 소심한 모습을 보였고, 이휘재는 "우리를 다치게 하지 않을 뿐이지 어딘가에서 보고 있다"며 주위를 안심(?) 시켰다.
그런가 하면, 특별 게스트로 출연한 정신건강의학 전문의 양재진은 패널들의 귀신 경험담과 귀신에 대한 믿음을 하나하나 반박했다. 이에 사유리는 "(양재진 전문의를)누가 데리고 왔냐"며 퇴장을 요구하기도 했다.
녹화를 마친 출연자들은 양재진 전문의의 대적할 수 없는 논리에 우왕좌왕하며 대위기에 봉착한 모습을 보였다. 이후 양재진 전문의는 "앞으로 제작진이 날 부르지 않을 거 같다"며 스튜디오를 떠났다.
이날 스튜디오를 섬뜩하게 만든 기이한 현상의 원인과 정체는 무엇일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귀신을 둘러싼 각종 '썰'들을 풀어낼 미스터리 토크쇼 '우주적 썰왕썰래' 2회는 오늘(16일) 오후 9시 코미디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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