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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 경험치 및 골드수급 '밸런스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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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M이 14일 계획된 업데이트로 경험치 및 골드 수급의 밸런스 조정에 나선다.

우선 경험치의 경우 지난 3일 진행된 콘텐츠 안정화 패치 이후, 2각성 후반에 레벨업을 위한 필요경험치가 과도하게 설정되면서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위메이드는 공식 카페의 공지로 "저희가 최초 의도한 레벨별 필요경험치가 유저들의 성장 속도에 미치지 못한다는 판단하에, 후반 경험치를 늘리는 과정에서 최종 단계의 필요경험치가 과하게 설정되었다는 것을 인정합니다."라며 잘못된 부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전했다.

또한 "공정한 게임 플레이 환경의 조성이라는 차원에서, 이미 만렙에 도달한 유저들과 기회의 균등을 보장하기 위해 2각성 이후 필요 경험치를 수정 전으로 원상복구하기로 했다."라며 업데이트 계획을 알렸다.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로 골드 수급 밸런스도 조정한다. 골드의 경우 오픈 초기부터 유저들의 힘들었던 부분으로 한차례의 밸런스 패치가 있었지만, 여전히 불만족스럽다는 의견이 지배적인 상황이다.

위메이드는 해당 문제에 대한 유저들의 피드백을 확인하고, 총 3가지의 문제점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사냥으로 획득하는 골드의 최저금액이 너무 적고 각성을 기준으로 이전 이후의 사냥에 대한 보상 차이가 크지 않다. 또한 정예 퀘스트마다 확실한 보상 특화가 이뤄지지 않아 퀘스트의 동기가 떨어진다는 것이다.

위메이드는 문제의 직접적인 해결책으로 각성 구간에 따라 보상의 최저 금액을 향상시킬 예정이며, 각성 구간별 몬스터가 드랍하는 골드의 범위 차이를 상향해 사냥 시 전체적으로 더 많은 골드를 획득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필드 사냥으로 획득할 수 있는 골드가 굉장히 제한적이기 때문에 대부분의 유저들이 '보물의 전당'에 의존해 골드를 수급하고 있는데, 해당 업데이트가 적용될 경우 어느 정도 골드 수급이 원활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예 퀘스트의 경우 구체적인 보상안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별도의 아이템이나 보상으로 유저들에게 확실한 동기 부여를 제공하는 방향이 될 것으로 보인다.

끝으로 위메이드는 "많은 유저들이 이카루스M 서비스 초기의 문제에 대해 우려하고 있는 것과 동시에 기대를 하고 있다. 이러한 걱정과 격려를 발판 삼아 유저들이 오랫동안 믿고 즐길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인사를 전했다.

게임인사이트 김동준 기자 kimdj@game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