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DJ Soulscape (DJ 소울스케이프)의 두번째 앨범이자 한국 힙합음악사에서 명반으로 손꼽히는 앨범인 [Lovers (러버스)]의 발매 15주년을 맞아 비스츠앤네이티브스 (이하 BANA)가 기념 리믹스 트랙들을 깜짝 발표했다.
DJ Soulscape는 한국 턴테이블리즘 음악의 선구자로써 여러 문화 영역에서 폭넓은 활동을 해온 명실상부 한국 최고의 DJ이자 프로듀서다.
올해로 발표한지 정확히 15주년을 맞이한 그의 두번째 앨범 [Lovers]은 수많은 평단에 의해 한국 대중 음악사에서 중요한 명반이자, 한국 힙합의 지형도를 바꾼 기념비적 앨범으로 평가 받아온 첫번째 앨범 [180G Beats (180그램 비츠)]를 발표한 후 3년만의 정규 앨범이었다. 샘플링 기법을 이용한 인스트루멘탈 음악들로 이뤄진 [Lovers]는 그 해 한국대중음악상 시상식 크로스오버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며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이 앨범의 수록곡들 역시 많은 음악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명반이다.
총 6트랙의 [Lover] 발매 15주년 기념 리믹스는 지난 13일에서 14일로 넘어오는 자정에 BANA의 웹사이트를 통해서 깜짝 공개되었다. 이번 발매 15주년 기념 리믹스에 참여한 여러 아티스트들은 각자 자신의 색으로 이 앨범의 수록곡들을 재해석했다.
이번 리믹스에는 올해 정규 앨범 'Language (랭귀지)' 발매를 앞두고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힙합듀오 'XXX'가 참여했고, 'XXX'의 DJ이자 프로듀서인 'FRNK(프랭크)'는 총 2곡의 리믹스에 참여했다. 또한 각자 솔로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글렌체크의 두 맴버 '김준원'과 '강혁준', '걸그룹 f(x) (에프엑스)'의 전시 음악과 래퍼 'E SENS(이센스)'의 싱글 '비행'을 프로듀싱했던 DJ '250 (이오공)'등 BANA 소속 프로듀서들이 대거 참여하여 더욱 화제다.
여기에 DJ 소울스케이프와 함께 지난해 자신의 커리어 첫번째 전국투어를 성공적으로 마치기도 했던 래퍼 'E SENS (이센스)'역시 직접 이번 리믹스에 참여하여 [Lovers] 앨범의 발매 15주년을 축하했다. 이센스가 참여한 곡은 2005년 DJ Soulscape이 결성하여 지금까지 한국 대중 문화를 위해 여러 의미있는 발걸음을 해온 '360 Sounds (360 사운즈)'에서 활동하는 DJ 겸 프로듀서 'Maalib(말립)'이 함께하여 발매 15주년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리믹스 전곡은 BANA 공식 웹사이트에서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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