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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서른이지만' 양세종, 신혜선에 마음 열었다 (ft 권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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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양세종이 신혜선에게 마음을 열었다.

13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우서리(신혜선) 때문에 달라진 공우진(양세종)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공우진(양세종)이 우서리(신혜선)의 모습에서 13년 전 자신이 죽게 만든 첫사랑 소녀의 얼굴을 겹쳐본 뒤 트라우마가 재발해 애써 그를 밀어내려 하지만 피할 수 없는 끌림에 괴로워했다.

"더 이상 이렇게 살고 싶지 않게 만든다"고 의사에게 고백한 공우진은 양파를 까며 울고 있는 우서리의 뺨을 어루만지며 대신 눈물을 닦아줬다.

이후 우서리와 밤 공기를 마시며 심술부린 지난 일에 대해 "덕분에 살았다. 고마웠어요 진심으로"라고 사과했다. 우서리는 "린킨 감독님(왕지원) 공연 보고 운거다. 나도 아무일 없었으면 예쁜 드레스 입고 연주했을텐데"라고 솔직하게 이야기했다.

파격적인 비주얼로 채움의 의뢰인으로 등장한 박대표(권혁수)는 우서리에게 흑심을 품고 고의적으로 사무실에 핸드폰을 두고 나왔다. 우서리는 박대표에게 핸드폰을 전하기 위해 만났고, 박대표의 제안에 억지로 저녁식사를 함께 하게 됐다. 이 자리에 공우진이 갑자기 나타났다. 박대표가 우서리에게 흑심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는 질투심이 생긴 것. "공사 구분이 확실하다"는 공우진은 박대표의 와인에 핫소스를 넣었고, 우서리에게 "라면먹고 갈래요"라고 한 박대표에게 욕까지 했다.

우서리를 지키기 위해 와인을 많이 마신 공우진은 귀여운 술버릇을 보였다. 미친듯이 도망치는 공우진은 잔디밭을 집으로 착각하고 누웠다. 그를 깨우지 못하고 잔디밭에 함께 누운 우서리는 과거 자신이 연주한 곡을 들으며 "나도 찾고 싶다 내 시간"는 바람을 이야기했다. 결국 우서리는 리어카를 이용해 공우진을 집까지 데려왔다. 강희수(정유진)는 공우진의 변화가 우서리임을 짐작했다.

우서리 때문에 한달 연기한 집 이사가 다가왔다. 공우진은 창고에서 13년 전 우연히 얻게 된 우서리의 작은 종을 보게 됐다. 또한 우서리는 우연히 들어간 창고에서 자신의 모습을 그린 그림을 발견했다.

한편 우서리에 대해 남다른 감정을 느낀 유찬(안효섭)은 "이번 전국대회 우승해서 제일 멋진 모습을 아줌마에게 보일거다"라며 빗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연습했다. 한 층 더 어른스러워진 그는 우서리에게 "목표가 생겼다. 제일 멋진 순간에 하고 싶은게 생겼다. 꼭 해낼거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또한 베일에 쌓인 제니퍼(예진원)의 과거가 그려졌다. 임신한 제니퍼는 빗속에서 오르골을 들고 걸어갔고, 이 모습을 본 우서리의 외삼촌 김현규(이승준)는 제니퍼에게 우산을 씌어준 인연이 공개됐다.

김형태(윤선우)는 없어진 우서리를 걱정하며, 우서리의 요양병원에 익명으로 치료비를 보낸 사람을 궁금해 했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