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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이석훈, '탄생' 부를 수 있는 '튼튼이 아빠'의 감격스러운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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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SG워너비 이석훈이 결혼식 2년 여만에 첫 아들을 안았다.

13일 이석훈의 소속사 스톤뮤직엔터테인먼트 측은 "이석훈 씨가 오늘(13일) 오후 4시 30분경 서울 모처의 병원에서 건강한 아들을 얻었습니다"라며 "현재 산모와 아이 모두 건강한 상태로, 이석훈 씨는 아내의 곁을 지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명을 맞이한 이석훈 씨에게 따뜻한 마음으로 사랑과 축복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립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석훈 역시 첫 아들을 안은 소감을 직접 전했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들의 발사진을 게재한 그는 "감격스러운 밤입니다. 축하해주시고 기도해주신 삼촌 이모들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가정 만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석훈은 국립발레단 출신 발레리나 최선아와 2011년 MBC '두근두근 사랑의 스튜디오'로 인연을 맺었다. 두 사람은 2015년 1월 일찍 혼인신고를 했고, 법적 부부가 된 지 1년 후인 2016년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2월 이석훈은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2세 소식을 전했다. 당시 SG워너비의 곡 '탄생' 가사와 함께 "자식이 생기면 꼭 불러주고 싶은 마음에 썼던 곡이다. 이제 직접 부를 수 있게 돼서 너무나 벅차다"고 소감을 밝힌 바 있다.

또한 뮤지컬 '킹키부츠'로 첫 뮤지컬 데뷔를 마친 이석훈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튼튼이(태명)' 아빠가 된 소감에 대해 "기분이 많이 좋다. 언제 알려야 되나 생각하다가 이제는 알려야겠다는 생각에 밝혔다"고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2008년 SG워너비 멤버로 데뷔한 이석훈은 그룹과 솔로, 뮤지컬 배우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지난해 Mnet '프로듀스101 시즌2' 트레이너로 출연해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