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의 강호' 연세대가 첫 경기에서 홍익대를 제압했다.
신재흠 감독이 이끄는 연세대는 12일 강원도 태백시에서 펼쳐진 홍익대와의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 조별리그 13조 1차전에서 전반에만 3골을 몰아넣으며 3대2 승리했다. 연세대는 전반 백승우의 멀티골과 하승운의 골로 3-0 앞서나갔다. 그러나 후반 김근형에게 만회골을 허용했고, 자책골까지 내주며 흔들렸다. 위기의 순간, 뒷심을 발휘했다. 연세대는 마지막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의 마침표를 찍었다.
18조에서는 숭실대가 또 다른 전통의 강호 고려대를 3대2로 제압하고 첫 승리를 신고했다. 지난달 전남 영광에서 막을 내린 KBSN 제14회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우승팀 중앙대는 첫 경기에서 한라대를 5대0으로 완파했다. 건국대는 난타전 끝애 전주기전대를 5대4로 꺾고 승리를 챙겼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제49회 전국추계대학축구연맹전(12일)
전주대 4-1 아주대
한국열린사이버대 2-1 한국국제대
연세대 3-2 홍익대
용인대 0-0 가톨릭관동대
중원대 2-0 호남대
건국대 5-4 전주기전대
중앙대 5-0 한라대
숭실대 3-2 고려대
대구대 1-1 성균관대
울산대 4-0 충북대
김해대 1-1 동양대
동국대 3-1 예원예술대
김천대 4-0 칼빈대
인천대 5-0 유원대
조선이공대 1-0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명지대 4-0 전남과학대
문경대 3-0 신경대
원광대 3-0 강동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