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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보이스2' 이하나, 시즌1 뛰어 넘은 '미친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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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보이스'의 안방마님 강권주(이하나)가 돌아왔다!"

배우 이하나가 전편을 뛰어넘는 강렬한 존재감으로 '보이스' 시리즈의 기대를 높였다.

지난 11일 오후 첫 방송된 OCN 토일드라마 '보이스2'(마진원 극본, 이승영 연출)에서 강권주는 뛰어난 청력과 날카로운 분석력으로 여전히 보이스 프로파일러로 '골든타임' 팀 내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습이 그려졌다.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추격 스릴러 드라마 '보이스'. 지난해 1월부터 3월까지 방송된 시즌1은 골든타임을 사수하려는 112 대원들의 독특하고 신선한 스토리로 범죄 드라마의 새로운 장을 열며 큰 사랑을 받았고 1년 7개월만에 시즌2로 돌아온 것. 이번 시즌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파격 전개로 시청자의 이목을 사로잡은 '보이스2'다.

분노와 증오로 가득 찬 살인마가 골든타임팀을 노리고 있다는 충격 전개로 숨 쉴 틈 없는 전개를 펼친 '보이스2'. 112 신고센터에서 벌어진 다급한 현장을 새롭게 정비된 골든타임팀이 해결하면서 강권주 센터장의 귀환을 알렸다. 동시에 가면과 종범 뒤에 숨어 살인을 지시하는 살인마가 골든타임팀의 장경학(이해영) 팀장을 살해했고, 이 사건으로 인해 엮이게 된 강권주와 도강우(이진욱)의 이야기가 전개됐다.

무엇보다 이날 이하나는 골든타임을 요하는 사건들을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하는 리더 강권주 캐릭터를 강렬한 눈빛과 차분한 보이스톤으로 완성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이하나는 차분하면서도 섬세한 연기로 대체불가한 리더 강권주를 그려내며 시청자들에게 '역시 이하나'라는 호평을 이끌어 내고 있다.

극의 말미, 강권주는 장경학 팀장이 살해당한 정황을 포착하고 사건의 배후에 있는 진범을 찾기 위해 움직이기 시작한 모습은 앞으로 시청자가 '보이스2'를 믿고 보게 만드는 강권주의 매력을 200%로 선보인 것. 수많은 사건들을 해결하며 리더로서 활약할 강권주의 모습에 많은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이러한 이하나의 미친 존재감 때문일까. '보이스2'는 지난 11일 방송된 첫 회가 평균 3.9%를 나타냈고, 최고 4.5%까지 올랐다. 남녀2549 타깃 시청률은 평균 3.5% 최고 4.1%를 나타내며, 지상파를 포함한 전채널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닐슨코리아 제공). OCN 오리지널 역대 최고 첫 방송 시청률 기록이다.

첫 방송부터 더욱 강력해진 절대악 가면남의 소름끼치는 등장, 그리고 그의 실체에 추적을 시작한 강권주와 도강우의 이야기로 눈을 뗄 수 없는 전개에, 시청자들 역시 "역시 보이스, 명작의 부활이다", "눈을 뗄 수 없었다. 당연히 본방사수각, 다음 회가 더욱 기다려진다", "강권주와 도강우의 공조가 기대된다"는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