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기 3골씩 넣을 수는 없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이 개막전에서 골을 넣지 못한 해리 케인을 적극 옹호했다.
토트넘은 11일 밤(한국시각) 펼쳐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과의 개막전에서 2대1로 승리했다. 그러나 주전 스트라이커 케인은 결정력 난조를 보이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지난 8월 이후 14경기에서 무득점하며 케인의 컨디션에 대한 의구심이 불거지는 상황.
이번주 둘째딸을 얻은 케인은 이날 단 하나의 유효슈팅도 기록하지 못했고, 페털티박스안에서 단 5차례 볼터치에 그쳤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은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러시아월드컵 골든부트 수상에 빛나는 '토트넘 스타' 케인을 향한 흔들림 없는 믿음을 표했다. "내가 볼 때 케인은 골을 넣든 넣지 않든 최고의 폼을 유지하고 있다. 그가 최고의 컨디션이라는 데는 어떤 의심도 없다"고 확언했다.
"그는 팀을 위해 많은 역할을 해주고 있고 나는 곧 그가 골을 넣을 것으로 확신한다. 그러나 그가 모든 경기에 3골씰을 넣을 수는 없는 것"이라면서 케인을 적극 감쌌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