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프로축구에서 뛰고 있는 남태희(27)가 시즌 2호골을 터트렸다. 2경기 연속골이다.
남태희는 12일 새벽(한국시각) 카타르 도하 칼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알 코르와의 2018~2019시즌 카타르 스타스리그 홈 2라운드 경기서 선발 풀타임 출전, 1골을 터트려 팀의 6대0 대승을 이끌었다.
공격형 미드필더인 남태희는 3-0으로 앞선 후반 17분 팀의 네번째 골을 터트렸다. 알 두하일은 전반 10분 엘-아라비가 결승 PK골을 뽑았다. 알모에즈 알리와 에드미우손 주니어가 각각 2골씩을 보탰다.
남태희는 6일 알 샤하니아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시즌 마수걸이골을 터트렸다. 알 두하일은 3대0 승리했었다.
알 두하일은 시즌 2승(승점 6)으로 선두를 달렸다.
남태희는 2012년부터 알 두하일(전 레퀴야)에서 뛰고 있다. 그는 지난 2017~2018시즌까지 총 4시즌 동안 두자릿수 이상 득점을 기록했다. 그는 '카타르 메시'로 불릴 정도로 스타스리그에서 높은 인지도를 유지하고 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