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골프 대회가 12일까지 제주 오라컨트리클럽에서 진행된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는 2018년 하반기에 열리는 첫 번째 메이저 골프 대회로 총상금 6억원, 우승 상금 1억2000만원 규모로 치러진다.
'골프 여제' 박인비(30·KB그룹), 고진영(23·하이트진로), 최혜진(19·롯데), 이정은6(22·대방건설) 등 명실상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최정상급 선수들이 필드에 나서는 만큼 대회사측은 무더운 날씨에 선수 컨디션 난조를 사전 방지하기 위해 첨단 '냉각사우나', 크라이오테라피를 지원한다. 크라이오는 영하 110도 이하의 초저온 환경을 조성함으로서 신체가 자가 회복 과정을 통해 효과적으로 컨디션 상승과 피로회복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돕는다.
전국적인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선수는 물론 캐디 및 관계자 역시 무더위에 심신이 피로하고 지칠 우려가 있다.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측은 선수와 함께 캐디 역시 언제든 크라이오 테라피를 받을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이번 제주삼다수 마스터스의 크라이오테라피 지원을 진행한 크라이오 시스템 전문 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은 테라피를 받는 선수들을 위해 자사의 저주파 복근 운동기 '리얼EMS' 역시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냉요법, 냉각사우나로 알려진 크라이오테라피는 PGA 골프선수 조던스피스, 재크존슨, 리키파울러 등 세계적인 골퍼들이 애용하는 첨단 헬스케어 기법으로 유명하다. 국내에서는 이온인터내셔널에서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에 크라이오테라피를 선보인 바 있다. 국내 메이저 골프 대회 현장에서 한랭요법을 받은 선수들이 우승, 준우승, 3위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골프대회에서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 아이템'이 됐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