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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혼자산다' 전현무, 회원들과 신라시대→21세기까지 경주 탐방 (ft.♥한혜진)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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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무지개 회원들이 폭염 속 한복 차림으로 경주에 모였다.

10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폭염을 한방에 날릴 여름방학 특집 '여름 현무 학당'이 펼쳐졌다.

'여름 현무 학당'은 지난해 여름 화끈한 웃음 폭탄을 선사했던 '여름 나래 학교'를 뒤이을 새로운 여름방학 특집이다.

전현무가 이끌 이번 정모는 '학당'이라는 의문의 콘셉트로 진행됐다. 이에 맞게 무지개 회원들은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한복차림으로 경주역에 모였다.

색동저고리를 입고 등장한 박나래에 일동은 "저러고 2시간을 온 것이냐"며 놀라움을 표했다. 특히 이시언은 "그대로 돌아가"라고 농담을 던졌다.

이번 '여름 현무 학당'에서 헨리는 중국에 가 있어서, 성훈은 팬 사인회 참석으로 함께하지 못 했다. 또한 박나래가 쌈디를 찾자 한혜진은 "잘렸다는 소문이 있더라"고 말했다. 잠시 뒤 쌈디가 달려오는 모습이 포착됐다.

'여름 현무 학당'인 만큼 훈장인 전현무는 회원들을 진두지휘했다. 전현무는 신라시대부터 조선시대, 근현대사, 21세기, 세계사까지 역사로 가득 채운 독특한 코스를 선보였다.

첫 번째 마당은 '신라 마당'이었다. 그는 첨성대부터 안압지, 다보탑 등 유명 문화재들을 둘러보는 계획을 세웠다. 폭염 속에서도 회원들은 부채를 부치며 경주 여행 일정을 펼쳐갔다.

이때 박나래는 이번 여행의 주최자인 전현무가 보이지 않자 두리번거렸다. 결국 회원들은 서로 마주보고 다정하게 있던 전현무와 한혜진을 찾았다. 특히 한혜진은 전현무의 옷 매무새를 봐주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회원들은 "두 사람 신혼여행 왔느냐"고 일침을 날렸다. 또한 전현무는 첨성대가 무슨 돌로 만들었는지와 관련된 퀴즈에서 한혜진에게 힌트를 줘 회원들의 원성을 샀다.

회원들은 중간에 시원한 국립경주박물관에서 더위를 식히기도 했다. 여기서 박나래가 기안84와 쌈디의 꽃가마에 탑승했다. 두 사람은 최단신인 박나래를 단숨에 장신으로 만들며 그녀에게 남부럽지 않은 인증샷을 선물했다.

신라시대 때 만든 연못 안압지에서 회원들은 신라의 멋과 풍류를 즐겼다. 이후 15분 동안의 '인스턴트 시화전'이 펼쳐졌다. 한혜진은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4표를 받아 장원을 받았다.

두 번째 마당은 '조선 마당' 이었다. 300년된 한옥에서 상다리가 휘어질 듯한 푸짐한 한 상차림을 즐겼다. 특히 박나래는 "너무 맛있다"고 전현무를 칭찬해 눈길을 모았다.

여기서 삼행시를 짓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전현무와 한혜진은 서로의 이름으로 삼행시를 지었다. 한혜진은 "전현무가 사귀자고 해서. 현재까지사귀고 있는데. 무리수인가"라고 말하며 쑥스러워했다. 전현무는 "한혜진과 사귀면서. 혜혜거리고 살았는데. 진짜 헤헤 거리게되네"라고 삼행시를 지었다. 한혜진은 연인 전현무의 삼행시에 미소를 지었지만, 회원들은 말문이 막혔다. 쌈디는 "혀가 꼬여서 살짝 발음을 흘린 것 같은데"라고 짓궂은 농담을 던졌다.

세 번째 마당은 '근현대사 마당'이었다. 모두가 지루할 것이라 예상했던 근현대사 시간은 멤버들의 예측을 뒤엎는 신세계가 펼쳐졌다. 멤버들은 동심을 자극하는 팽이를 가지고 놀다 추억의 먹거리 달고나까지 즐겼다. 이후 회원들은 교복을 입고 학창시절 체험도 했다.

sj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