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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구석 1열' 음악 감독 모그 "영화 본 후 음악 생각나지 않아야 좋은 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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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JTBC '방구석1열'의 머글랭밥차 코너에 한국 영화 음악의 두 거장 달파란과 모그 감독이 출연한다.

10일(금) 방송에서는 달파란 감독과 모그 감독이 서로의 영화 음악 중 베스트를 선정하고, 음악 감독으로서 꼽은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한다.

모그 감독은 제 37회 청룡영화상에서 음악상을 받은 달파란 감독의 '곡성'의 OST에 대해 이야기하며 "'곡성'을 다 보고나서 음악이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씬 안에서 음악들이 제 기능을 다했다. 음악으로 인해 영화 내내 불안감과 초조함을 느낄 수 있었다"고 극찬했다"

또한, 모그 감독은 이창동 감독의 최근 연출작인 영화 '버닝' OST 제작 당시 이창동 감독이 요구한 콘셉트를 공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영화와 인문학을 접목한 신개념 영화 토크쇼 JTBC '방구석1열'은 8월 10일(금) 저녁 6시 30분에 방송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