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더 세계적인 수준의 선수와 계약을 해야 했다."
맨유 공격수 알렉시스 산체스가 2018~2019시즌 개막전을 앞두고 구단의 선수 영입 부족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미국 ESPN은 10일(한국시각) 산체스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그는 "구단이 좀더 월드 클래스 선수들과 계약했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러나 이건 구단의 결정이다"고 말했다.
맨유는 이번 2018~2019시즌을 앞두고 3명의 새로운 선수를 영입했다. 브라질 미드필더 프레드와 19세의 젊은 풀백 달롯, 그리고 백업 골키퍼 리 그랜트다.
맨유 구단은 조제 무리뉴 감독이 원하는 대로 선수를 전부 다 사주지 못했다. 무리뉴 감독이 희망했던 중앙 수비수와 측면 윙어를 데려오지 못했다.
그나마 브라질 국가대표 출신 프레드가 즉시 전력감이다. 맨유는 이적료 5000만파운드를 샤크타르 도네츠크(우크라이나)에 지불하고 프레드를 영입했다.
산체스는 프레드 영입에 대해선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는 "프레드는 매우 인상적이었다. 팀이 부족했던 걸 채워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칠레 국가대표인 산체스는 지난 1월 시즌 도중에 아스널에서 맨유로 이적했다. 그는 맨유 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는 이번 시즌 좀더 편안하게 개막전을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맨유는 11일 새벽(한국시각) 레스터시티와 홈 개막전을 갖는다.
그는 "좀더 좋아질 것이다. 우리 팀 동료들에게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