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배우 리차드 기어가 예비아빠가 됐다.
8일(현지시각) 스페인 외신 'ABC'는 리차드 기어(68)의 세 번째 아내 알렉산드라 실바(35)가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기어는 홍보 사업가 알렉산드라 실바와 4월 초 비밀 결혼식을 거행했다.
기어와 실바는 둘 다 돌싱이다. 기어는 1995년 슈퍼모델 신디 크로퍼드과 이혼한 후 2002년부터 2016년까지 캐리 로웰과 두 번째 결혼 생활을 했다. 리차드 기어는 전부인 캐리 로웰 사이에 18세 된 아들을 두고 있다. 실바 역시 2012년 결혼해 아들을 출산했지만 2015년 이혼했다.
리차드 기어는 1973년 뮤지컬 '그리스'로 데뷔한 이래 영화 '천국의 나날들', '귀여운 여인', '마지막 연인', '자칼', '시카고', '쉘 위 댄스', '아임 낫 데어'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할리우드 배우다.
실바는 아버지가 레알 마드리드 풋볼 클럽의 부사장을 역임한 금수저로 알려졌다. 실바는 자신이 운영하는 이탈리아의 한 호텔을 관리하던 중 리차드 기어를 만났다고 전했다. 이후 두 사람은 함께 공식석상에 참석하며 다정을 스킨십을 나누는 등 애정을 과시한 바 있다. 또 RAIS 재단에서 노숙자 자선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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