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쓰리엠(대표 아밋 라로야)이 주관하고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교장 김헌수)가 후원하는 '제16회 3M 청소년 사이언스캠프'가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에서 3박 4일 동안 진행된 올해 캠프에는 평소 과학에 관심이 높은 중학교 1,2학년생 100명이 전국에서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우리 주변의 삶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과학적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창의적 산출물을 제작하는 '국민생활연구' 프로젝트 수업으로 기획됐다. 해당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들은 미세먼지 차단 블라인드, 친환경 건축을 활용한 냉방시스템, 미세플라스틱 제거 시스템 등 실질적인 사회 문제에 대응한 창의적인 해결 방안을 직접 연구, 제작 및 발표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캠프 첫날에는 한국쓰리엠 동탄 기술연구소에서 실생활에 사용되는 다양한 제품들의 개발 과정을 직접보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뿐만 아니라, 현직 3M 연구원들과의 만남을 통해 과학분야의 진로에 대해 고민해보고 평소 궁금했던 것들을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외에도 코딩을 통한 드론 조종, 로봇을 활용한 추상화 그리기, 꿈의 의미를 찾는 자기개발, 서울경찰청 과학수사팀과 함께하는 CSI 등 흥미롭고 알찬 융합 교육 활동들도 구성되어 참가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았다.
캠프에 참여한 조희원 학생(영덕중학교 1학년)은 "3M 연구소 투어를 비롯한 드론 수업 등 평소 쉽게 접해볼 기회가 많지 않은 다양한 활동을 체험할 수 있어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윤서연 학생(창원동중학교 2학년)은 "여러 지역의 친구들과 함께 관심 있는 분야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함께 아이디어를 구상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넓힐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며 캠프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쓰리엠이 한국의 과학발전과 인재육성 기여를 위해 개최 해오고 있는 3M 사이언스캠프는 16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국내 최고의 과학캠프이다. 쓰리엠은 학생들이 스스로 아이디어를 내고 직접 실현해보는 교육 방식으로 과학에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쓰리엠만의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이 체계적인 과학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