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김대희와 김준호가 코미디 전문 웹매거진 '개그매거진'과 특별한 컬래버레이션을 진행, 강렬한 임팩트의 화보를 공개했다.
대한민국 개그계의 두 큰형님 김대희와 김준호가 국내 유일 코미디 전문 매거진 '개그매거진'과 만나 역대급 화보 장인의 면모를 뽐냈다.
공개된 사진 속 두 사람은 마치 트윈룩을 완성한 듯 나란히 오버핏 수트를 착용, 핑크 재킷과 망사 레이스라는 과감한 아이템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항상 시청자들을 웃기기 위해 구르고 망가지던 이들이 힙한 패셔니스타로 변신, 그동안 숨겨둔 잘생김을 폭발시킨 것.
특히 프로페셔널미를 뿜어내는 와중에도 뼈그맨 절친들의 만남답게 촬영 현장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는 후문. 진지하게 카메라를 응시하며 포즈를 취하다가도 어느새 장난기가 발동한 개그감각으로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었다고.
또한 이날 화보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김대희는 "만족스럽다. 개그맨들은 화보 촬영을 해도 웃긴 모습이나 재밌는 표정만 주로 보여주는데, 오늘은 정말 패션 화보처럼 진지하고 즐겁게 촬영을 마친 것 같다"고 전하면서 "옷발이 잘 받는 저와 달리, 김준호가 제대로 소화를 못한 것 같아 아쉽다"며 찰진 디스를 잊지 않아 주위에 웃음을 터뜨렸다.
더불어 두 사람은 조직위원회로서 오는 24일(금) 개막하는 '제 6회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을 앞두고 있는 바, 집행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준호는 "코미디뿐만 아니라 웃음과 관련한 모든 사람들로 확장하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부코페'의 궁극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함께 참여하는 코미디언들이 잘됐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목표가 아닐까 싶다. 그래서 양질의 웃음이 나오면 좋겠다"고 진솔한 마음을 전했다.
외면부터 내면까지 어느 때보다 색다르고 특별한 김대희와 김준호를 만날 수 있는 화보 및 인터뷰 전문은 코미디 전문 웹매거진 '개그매거진' 1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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