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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결혼식' 김영광 "4년전 박보영 첫사랑男, 4년뒤 로맨스로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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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배우 김영광이 박보영과 두 번째 호흡에 대해 "꿈을 이뤘다"고 소감을 전했다

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로맨스 영화 '너의 결혼식'(이석근 감독, 필름케이 제작) 언론·배급 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에는 3초 만에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환승희 역의 박보영, 이런 승희만을 바라보는 순정 직진남 황우연 역의 김영광, 그리고 이석근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박보영과 김영광은 '피끓는 청춘'(14, 이연우 감독)을 통해 한 차례 호흡을 맞추기도 했다. 당시 김영광은 박보영을 짝사랑하는 광식 역을 소화한바, 이와 관련해 박보영은 "다시 만나서 너무 좋았다"며 뜻깊은 재회의 소감을 전했고 김영광은 "그때는 박보영을 짝사랑했는데 '너의 결혼식'에서는 로맨스 연기를 할 수 있게 됐다. 마치 광식이가 꿈을 이루는 것 같기도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와 이런 여자가 운명인 남자의 다사다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박보영, 김영광, 강기영, 장성범, 고규필 등이 가세했고 '부라더' '범죄도시' 각색에 참여한 이석근 감독의 첫 장편영화 데뷔작이다. 오는 22일 개봉한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