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환이 첫 해외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진솔한 만남을 가졌다.
우도환은 지난 4일 일본 시부야 아이아 씨어터 도쿄(AiiA Theater Tokyo)에서 '우도환 Japan 1st Fanmeeting 2018'을 개최해 팬들과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국내에서 '차세대 20대 배우'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에서도 관심을 얻고 있어 한류스타로 성장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날 우도환은 어린 시절 사진 공개부터 일본에서 우도환의 이름을 알린 드라마 '구해줘', '매드독', '위대한 유혹자'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등 배우로 성장하기까지의 타임라인을 되짚으며 진솔한 매력으로 팬들에게 다가갔다.
팬들과 소통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달달한 '팬사랑꾼'의 면모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팬들의 즉석 질문을 받아 답변하는 코너에서 우도환이 조금이라도 더 가까이 팬들을 만나기 위해 무대 위가 아닌 객석으로 내려가 질문자에게 직접 답변하거나 선물을 전달하는 등 깜짝 팬서비스를 선보여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우도환은 손편지를 통해 "작품의 역할이 아닌 사람 우도환으로서 팬 분들 앞에 서는 게 처음이라 너무 떨려 밤에 잠이 오지 않았다"면서 "저에게 있어서 여러분들은 정말 한 없이 소중하고 감사한 분들이다. 앞으로 제가 받은 사랑과 행복을 작품으로 보답하며 돌려드리는 배우가 되겠다. 제 인생에 첫 팬미팅에 찾아와주셔서 다시 한 번 감사하다"고 전해 감동을 안겼다.
그리고 팬미팅을 찾아온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정준일의 '안아줘'를 열창했다. 이후 팬 한 명 한 명과 눈을 마주하면서 하이터치로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기도.
일본 팬미팅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도환은 2019년 개봉을 목표로 제작되는 영화 '사자' 촬영을 앞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