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S.E.S 출신 슈(유수영·37)가 카지노에서 거액의 베팅을 했다는 목격담이 공개됐다.
6일 한 매체는 카지노 업계의 종사자의 말을 인용해 "지난 겨울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호텔 외국인 전용 카지노에서 슈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슈는 프라이빗 룸에서 홀로 베팅을 시작했다. 당시 슈는 하루 종일 '바카라'를 했으며, 그가 마지막에 일어설 때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목격담도 더했다. 프라이빗 룸의 경우, 1억 원 이상을 디파짓(deposit)해야 한다.
슈는 '바카라'로 알려진 테이블 게임에 빠졌으며, 8,000만 원 이상 잃었다고 보도했다.
앞서 지난 3일 슈는 약 6억 원에 이르는 도박 자금 사기 혐의로 피소 됐다.
고소인 중 한 명은 슈가 지난 6월 초 서울 광장동 파라다이스워커힐 도박장에서 도박자금 명목으로 카지노수표 3억5천만원을 빌리고 지금까지 갚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고소인 역시 슈가 지난 6월 초 2억5천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밝혔다.
당시 슈는 보도 직후 혐의를 부인했다가 입장을 번복, 잘못을 시인했다. 슈는 "도박 룰도 잘 알지 못하는 상황에서 큰돈을 잃어 빚을 지게 됐고, 높은 이자를 갚지 못하는 상황에서 악순환이 반복됐다"며 "빌린 돈은 꼭 변제하고 다시는 물의를 일으키지 않을 것을 다짐 드린다"고 사과했다.
한편 검찰은 현재 슈를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 불구속 상태로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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