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dium App

Experience a richer experience on our mobile app!

[K리그1]"많이 반성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의 진심

by

"많이 반성했다."

관계자석에서 경기를 지켜본 김도훈 울산 감독의 말이다.

울산은 5일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펼쳐진 전남과의 2018년 KEB하나은행 K리그1 2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대1 승리했다. 이로써 울산은 무패행진을 '5'로 늘렸다.

경기 뒤 김 감독은 "마지막까지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강했던 것 같다. 전반에 조금 더 우리 흐름으로 만들 수 있었는데,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며 "더운 날씨 속 힘든 상황에서도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들이 호흡을 맞춰가면서 좋은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 선수들이 8월 첫 경기를 승리한 만큼 좋은 흐름으로 가지고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새 외국인 선수 믹스에 대해서는 "몸으로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믹스의 침투, 뒷공간 연결 등으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 감독은 그동안 징계 관계로 벤치에 앉지 못했다. 그는 "많이 반성했다. 고참 선수들을 중심으로 선수들이 열심히 해줬다. 고맙다. 코칭스태프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우리 선수들에게 더욱 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가 만들어 나아가야 할 경기를 생각했다"고 말했다.

광양=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