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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얼마만이냐', 넥센 초이스 대타 등장 투런포 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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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심한 타격부진으로 한 동안 넥센 히어로즈 라인업에서 사라졌던 외국인 타자 마이클 초이스가 대타로 나와 홈런을 치며 존재감을 보여줬다.

초이스는 5일 수원 KT전에서 팀이 17-0으로 크게 앞선 8회초 무사 1루 때 3번 타자 이택근 대신 대타로 나왔다. 전날 KT전 때도 대타로 한 차례 타석에 나와 범타에 그쳤던 초이스는 이날 만큼은 자신의 파워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KT 6번째 투수 주 권을 상대한 초이스는 초구로 들어온 시속 142㎞짜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투런 홈런으로 연결했다. 비거리가 무려 140m까지 나온 초대형 홈런이었다.

이는 시즌 29호, 통산 871호, 개인 1호 대타 홈런이었다. 이로써 초이스는 시즌 17호 홈런을 기록했다.

수원=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