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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2경기 연속 동일 선발 라인업...이천웅 중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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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도니스 가르시아가 빠진 LG 트윈스의 타선, 이틀 전 두산 베어스전과 동일하게 간다.

LG는 4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SK 와이번스전에 이형종(좌익수)-오지환(유격수)-박용택(지명타자)-김현수(1루수)-채은성(우익수)-이천웅(중견수)-양석환(3루수)-유강남(포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짰다. 2일 두산전과 똑같다.

그동안 중견수로 뛰던 이형종이 2경기 연속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다. 류중일 감독은 수비 범위는 넓지만, 안정감에서 이천웅에 비해 이형종이 떨어진다는 코칭스태프의 의견을 들어 이천웅을 중견수로 내보낸다고 밝혔다. 3번 박용택에 대해서도 "다른 대안이 없다"며 굳건한 믿음을 드러냈다. 또 류 감독은 오지환에 대해 "2번 타순에 들어가는 게 가장 잘 어울린다"고 밝혔다.

잠실=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