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MBC에브리원 '바다경찰' 4인의 멤버들이 진정한 해양경찰로 거듭나는 임용식에 임했다.
오는 8월 13일(월) 오후 8시 30분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MBC에브리원 '바다경찰'은 해양경찰 임용식을 치르는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유라의 모습을 공개했다. 부산해양경찰서에서 진행되는 임용식에는 부산해양경찰서장을 비롯한 부산 해양경찰관들과 네 명의 '바다경찰' 멤버들이 참석했다.
임관식에 참석한 '바다경찰' 순경들의 얼굴에는 긴장이 역력하다. 바다를 지킨다는 국가적 사명감을 안고 해양경찰이 된 네 순경들의 비장함이 엿보인다. 무대에 올라 임관을 기다리는 김수로, 조재윤은 가슴이 벅찬 듯하다. 평소 유머와 위트가 넘치는 두 배우이지만 이 순간만큼은 웃음기 없이 진지하게 임용식에 집중하고 있다. 경찰 정복을 입고 있는 곽시양은 날렵한 콧날과 옆선을 자랑하고 있다. 느와르 영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한다.
이날 네 명의 순경들은 현직 경찰들과의 갑작스러운 팔씨름 시합을 갖기도 했다. 특히 홍일점 유라는 현직 경찰관과 팔씨름에도 밀리지 않는 괴력을 과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의 넘치는 에너지와 열정이 앞으로 보여줄 해양경찰 도전기에 대한 기대감을 불어 넣었다.
'바다경찰'은 MBC에브리원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은 '시골경찰' 시리즈의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남해지방해양경찰청과 함께 촬영을 진행한다. 한적한 시골 동네가 배경이 되는 '시골경찰'과는 달리 '바다경찰'은 부산 바다를 배경으로 연예인들이 해상경비, 해난구조, 해상 환경 보존 등 바다를 지키는 각종 업무를 맡을 예정이다.
김수로, 조재윤, 곽시양, 유라의 부산 해양경찰 도전기 '바다경찰'은 오는 8월 13일(월) 오후 8시 30분 MBC에브리원을 통해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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