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가 스트라이커 보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타깃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공격수 케빈 가메이로다.
3일(한국시각) 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도르트문트가 가메이로 영입을 위해 2000만유로를 제시했다'고 전했다. 도르트문트는 스트라이커 보강이 절실하다. 지난 시즌 임대로 영입해 재미를 봤던 미치 바추아이는 첼시로 돌아갔다. 최전방에 믿을만한 공격수가 없다.
가메이로가 후보로 떠올랐다. 가메이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설 자리를 잃었지만, 꾸준히 기회만 주어지면 두자릿수 득점을 해줄 수 있는 공격수다. 문제는 경쟁이다. 발렌시아가 이미 가메이로를 점찍어놨다. 발렌시아는 가메이로 영입을 위히 1350만유로를 제시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측에서 난색을 표하고 있지만, 가메이로가 발렌시아행을 원하고 있는만큼 협상에 따라 기류가 달라질 수 있다. 마음이 급한 도르트문트는 더 높은 금액을 제시할 수도 있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