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가수 서인영이 2년 만에 컴백했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는 '여름 특집 제 3탄- 썸머 크리스마스'라는 주제로 사상 최고의 폭염에 지친 이들을 위해 1년 중 가장 로맨틱한 하루인 크리스마스를 소환하여 준비됐다. 이날 등장한 출연진들은 각자의 방식대로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관객들 역시 마치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다양한 레드룩을 선보이며 녹화 현장을 가득 채웠다.
이날 서인영은 오랜만에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데뷔 후 단 한 번도 쉬지 않고 달려왔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잠깐 로그아웃을 하고 싶었다"고 밝힌 그녀는 MC 유희열의 "다시 음악을 해"라는 한 마디가 큰 힘을 줬다고 고백했다.
또한 최근 우연히 버스킹을 해봤다는 서인영은 자신도 몰랐던 버스킹의 매력에 대해 애기하며, 이날 녹화의 주제인 '썸머 크리스마스'와 연관 지어 크리스마스에 버스킹하고 싶은 곡들을 선보였다.
한편 2년 만에 신곡을 발표 예정인 서인영은 이번 활동의 목표로 "목표가 없는 것이 목표"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날 서인영은 10년 전 발표한 그녀의 대표곡 '신데렐라'의 어쿠스틱 버전과 2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 '눈을 감아요' 무대를 선보였다.
약 7주간 여름 특집으로 준비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당분간 평소보다 이른 토요일 밤 10시 45분에 방송된다. 지코, 손동운X유재환, 서인영, 미교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의 '여름 특집 제 3탄- 썸머 크리스마스'는 8월 4일 토요일 밤 10시 45분 KBS2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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