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안방극장까지 당황시킬 초특급 꿀잼 폭탄이 찾아온다.
이번 주 KBS 2TV '개그콘서트'(이하 '개콘')에서는 새 코너 '당황스럽다'가 야심찬 출격을 준비하고 있다. '당황스럽다'는 평범한 듯 보이는 일상 속에서 예기치 못한 당황스러운 상황을 그리며 시원한 웃음을 선사한다.
'당황스럽다'의 수장이자 멤버들 중 가장 선배인 장기영은 이전에도 뜻밖의 상황으로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던 '아무말 대잔치'를 이끌어 왔었기에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더불어 망가짐을 두려워하지 않는 박소라, 여러 코너를 종횡무진하며 맹활약 중인 '개콘'의 젊은 피 정승빈과 방주호가 의기투합했다.
녹화 현장에서 이들은 유쾌함과 진지함을 오가는 차진 연기력과 탁월한 호흡으로 성공적인 첫선을 보였다. 특히 허를 찌르는 반전의 연속으로 신선한 재미를 더해 "당황스럽다"는 한마디에도 객석에서 폭발적인 반응이 터져나와 역대급 코너의 탄생을 예감케 했다고.
멤버들은 "생각보다 반응이 너무 좋아서 놀랐다. 한 마디 한 마디에 크게 웃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무대에서 연기 하는데 함성에 무대가 다 흔들리는 것 같았다"며 유쾌한 소감과 함께 관객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코너의 아이디어를 냈다는 방주호는 "처음에 제가 코너를 짰을 때 너무 재미가 없어서 동기들도 모두 외면했었는데 장기영 선배님께서 이 코너를 살려주셨다. 덕분에 훨씬 재밌어졌다"며 탄생 비화를 밝혔다. 이어 "코너 이름처럼 당황하지 않고 즐겁게 시청해주셨으면 좋겠다. 편하게 즐겨주시면 더 빵 터트려 드리겠다"며 시청자들에게 당부의 말을 남기기도 했다.
장기영, 박소라, 정승빈, 방주호가 쉴 틈 없는 웃음 폭격을 선사할 새 코너 '당황스럽다'는 이번 주 일요일(5일) 밤 9시 15분에 방송되는 대한민국을 웃기는 원동력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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