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정준화 기자] 역대급 성적을 낸 히트곡이었다. 아이콘은 '사랑을 했다' 전과 후로 어떻게 달라졌을까.
아이콘은 2일 서울 여의도 콘레드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새 미니 앨범 'NEW KIDS : CONTINUE' D-DAY' 발매를 기념하는 인터뷰를 가지고 그간의 근황과 앨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콘은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차트에 새 미니 앨범 '뉴 키즈 : 콘티뉴'(NEW KIDS : CONTINU)를 공개한다. 'NEW KIDS : CONTINUE'는 지난해 5월 'NEW KIDS:BEGIN'과 올해 1월에 발표한 'RETURN'를 잇는 3부작 완결판. 타이틀곡 '죽겠다(KILLING ME)'와 서브 타이틀곡 '바람(FREEDOM)'을 비롯해 'ONLY YOU', '칵테일(COCKTAIL)', '줄게(JUST FOR YOU)' 등 총 5곡이 수록된다.
먼저 멤버들은 지난 앨범의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로 뜨거운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한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해당 곡이 잘 됐기에 이번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었다고. 1년에 두번 컴백 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감사함도 전했다.
그렇다면 왜 YG에서는 자주 앨범을 낼 수 없을까. 멤버들은 "나오기가 어려운 것은...곡의 퀼리티가 좋지 않으면 나오지 못하는 거 같다. 좋은 노래여야만 사장님이 노래를 내주시는 거 같다. 저희에게 응원을 많이 해주시고, '결과가 어떻든지 너희 탓이 아니다'라는 따뜻한 말씀을 해주셨던 거 같다"고 말했다.
'사랑을 했다' 이후 그리고 데뷔 4년차가 되면서 달라진 점들도 있었다. 비아이는 "처음으로 회장님께 맛있는 식사를 사주셨다. 처음으로 사장님이랑 식사를 했고, 이후로 사장님과 단체 톡방이 생겼다. 그 전까지는 어렵고 무서운 이미지였다. 최근 사장님의 장난에 크게 웃기도 했었다. 편하게 대하려고 노력을 해주시는 거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데뷔 4년차다. 딱딱하고 엄하게 했던 것이 마음에 걸리셨던 거 같다. 편하게 해주시려고 그러시는 거 같다"고 덧붙였다.
아이콘은 데뷔 이래 가장 파격적인 변신에 나선다. 지금까지 선공개된 티저 이미지와 영상를 통해 멤버들은 '다크&섹시(DARK&SEXY)', '와일드앤영(WILD&YOUNG)' 콘셉트를 완벽히 소화, 팬들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다. 지금까지 '아이콘'하면 가장 강렬하게 인상에 남았던 대표곡 '취향저격'과 '사랑을 했다' 등을 통해 구축해온 '현실 남친' 이미지를 잠시 벗고 거친 반전미를 발산한다.
타이틀곡 '죽겠다'는 슬픈 가사에 역동적인 리듬과 함께 전개되는 아이콘의 힘 있는 반전 안무가 주된 감상 포인트. 처음으로 스릴 넘치는 칼군무에 도전장을 내민다.
한편 아이콘은 오늘밤 6시 컴백 이후 오는 18일 오후 5시,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iKON 2018 CONTINUE TOUR'의 첫 포문을 연후 해외 투어를 개최하며 전 세계 팬들과 만남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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