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위즈 박경수가 손바닥 통증으로 인해 교체됐다.
박경수는 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 5번-2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4회말 수비를 앞두고 교체됐다.
박경수는 4회초 타석에서 상대 선발 데이비드 헤일의 타구를 쳤으나 파울이 됐는데, 이 때 공이 빗맞으며 배트를 쥐고 있던 왼 손바닥에 강한 울림이 전해졌다. 박경수는 갑작스럽게 찾아온 통증이 극심했는지 배트를 놓치며 고통스러워했다. 박경수는 헛스윙 삼진을 당할 때도 배트를 끝까지 쥐지 못하고 내동댕이 치고 말았다.
박경수는 박기혁과 교체됐고, 곧바로 한화 지정병원으로 이동해 검진을 받는다.
대전=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