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지영 기자] "여름 극장가, 진짜가 나타났다!"
지난해 겨울, 1441만 관객을 동원하며 극장가를 집어 삼킨 판타지 액션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하 '신과함께1', 김용화 감독)에 이어 6개월 만인 여름, 후속편인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 김용화 감독, 리얼라이즈픽쳐스 제작)이 극장가에 등판했다. 무엇보다 '신과함께2'는 기대를 입증하듯 개봉 당일인 1일, 반나절만에 올해 한국 영화 최고 예매율을 기록, 본격적인 신기록 도장깨기에 나선 것.
1일 오후 2시 50분께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상망의 실시간 예매율에 따르면 오늘 개봉한 '신과함께2'는 예매점유율 71.4%, 예매관객수 66만1575명을 기록하며 예매 순위 1위에 올랐다. 뒤이어 한 주 앞서 개봉한 경쟁작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이하 '미션 임파서블6', 크리스토퍼 맥쿼리 감독)은 같은 시간 예매점유율 11.6%, 예매관객수 10만7864명으로 2위에 머물렀다.
한국만화 명작 100선에 선정된, 주호민 작가의 동명 인기 웹툰을 영화화한 작품인 '신과함께' 시리즈는 지난해 12월 1편인 '신과함께1'을 개봉해 무려 누적 관객수 1441만931명을 동원하며 그해 최고 흥행작으로 거듭났다. 역대 국내 박스오피스 흥행 2위에 오를만큼 폭발적인 신드롬을 일으킨 '신과함께1'은 한국 최초의 흥행 프랜차이즈 시리즈로 등극했고 덩달아 후속편에 대한 기대까지 높였다. 이런 관객의 지지를 이어 받아 '신과함께' 시리즈는 1편 개봉 이후 곧바로 후속편 후반 작업에 돌입, 1년 중 극장가 최대 빅매치로 꼽히는 올해 여름 2편을 선보이며 쌍끌이 흥행을 예고했다.
올해 초부터 관객이 가장 기다리는 기대작으로 급부상한 '신과함께2'. 이런 기대를 입증하듯 '신과함께2'는 개봉 당일인 오늘 작렬하는 태양만큼 뜨거운 열기를 과시하며 관객을 끌어모으고 있는 중.
전국 극장가에 이날 오전 7시대를 기점으로 상영을 시작한 '신과함께2'는 반나절만인 오후 2시께 예매울 71%를 돌파하며 엄청난 인기를 드러냈다. 올해 개봉한 한국영화 중 최고 예매율을 기록한 '신과함께2'며 이 예매율은 시간이 흐를 수록 빠르게 상승 중이다. 무엇보다 예매율도 예매율이지만 예매관객수가 66만명을 넘어선 '신과함께2'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기록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쾌조의 출발을 알렸다.
휴가철, 방학까지 더한 특수를 톡톡히 누리며 흥행 질주를 시작한 '신과함께2'의 신기록은 이제부터인 가운데 과연 전편을 넘는, 또 한국 영화 초유의 기록을 만들 수 있을지 영화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신과함께2'는 환생이 약속된 마지막 49번째 재판을 앞둔 저승 삼차사가 그들의 천 년 전 과거를 기억하는 성주신을 만나 이승과 저승, 과거를 넘나들며 잃어버린 비밀의 연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하정우, 주지훈, 김향기, 마동석, 김동욱, 이정재 등이 가세했고 전편에 이어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soulhn122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