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라이프 온 마스' 박성웅이 역대급 위기에 직면한다.
OCN 오리지널 '라이프 온 마스'(극본 이대일, 연출 이정효,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프로덕션H) 측은 28일 최악의 위기를 맞은 강동철(박성웅 분)과 한태주(정경호 분) 사이의 심상치 않은 분위기를 공개해 궁금증을 증폭한다.
단 4회만을 남겨둔 '라이프 온 마스'는 1988년 매니큐어 살인사건의 진범 김현석(곽정욱 분)의 정체가 밝혀지며 새로운 터닝포인트에 돌입했다. 김현석은 친부에게 학대당하고, 부랑자로 몰려 행복복지원에 갇혀야 했던 비극의 복수를 위해 살인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마침내 한태주와 마주한 김현석은 의문의 전화 속 목소리의 정체를 알고 있는 듯한 말을 남겨 미스터리를 증폭했다. 이후 한태주가 김현석과 함께 물속으로 가라앉으며 긴장감이 최고조로 치달았다.
공개된 사진 속 한태주와 강동철 사이 무겁게 가라앉은 공기가 위기감을 고조시킨다. 어찌 된 일인지 강동철은 용의자가 앉던 취조석에 자리를 잡고 있어 궁금증을 자아낸다. 참담한 얼굴로 피를 닦고 있는 강동철과 그 옆에 놓인 피로 잔뜩 물든 옷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무표정한 한태주의 얼굴에도 강동철과 마찬가지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혼란스러움 담겨 있다. 답답함을 토로하는 강동철과 심각한 한태주의 모습이 범상치 않은 사건이 발생했음을 암시하며 긴장감을 높인다.
오늘(28일) 방송되는 13회에서 인성시 서부경찰서 강력 3반은 충격적인 사건으로 위기를 맞은 강동철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쏟아지는 증거가 강동철을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하는 가운데 복고 수사팀은 결백을 증명하기 위해 수사력을 총동원한다.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으로 수사에 매달리는 복고 수사팀이 과연 강동철을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라이프 온 마스' 제작진은 "무엇 하나 믿을 수 없는 의심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강동철을 위해 똘똘 뭉친 복고 수사팀의 강렬한 팀플레이가 펼쳐진다"며 "무엇보다 위기를 겪으며 더욱 단단해질 한태주와 강동철의 특별한 브로케미를 기대해도 좋다"고 전했다.
한편, '라이프 온 마스' 13회는 오늘(28일) 밤 10시 20분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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