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한쌍'의 남녀 출연자들의 베일이 벗겨진다.
오늘(27일, 금) 저녁 8시10분에 방송되는 XtvN '한쌍' 2화에서는 남녀 출연자 9명의 외모와 신상이 공개되면서 본격 애정전선이 형성될 전망이다.
지난 주 '한쌍' 첫 방송에서는 남자 출연자 5명, 여자 출연자 4명이 등장해 첫 번째 데이트로 외모를 가린 채 진행되는 일명, 블라인드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와 동시에 그들의 첫 데이트 장면을 지켜보는 부모님들도 "수줍어하는 것봐 어떡해", "우리 딸 나오니까 확실히 떨린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마치 자신이 연애 시절로 돌아간 듯 설렘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오늘 방송에서는 아홉 명의 남녀 출연진이 한 자리에 모여 자기소개 시간을 갖는다. 외모는 물론, 신상을 처음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는 것. 출연자들은 자신 만의 매력을 어필하기 위해 피아노 연주에서부터 숨겨 온 댄스 실력까지 아낌 없이 발휘해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든다는 전언. 오로지 목소리와 말투, 작은 발짓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첫 데이트와는 달리 상대방의 가려져 있던 조건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에 호감도가 어떻게 달라지는 지를 지켜보는 것도 이번 회차의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자기소개가 끝나면 첫 지목 데이트가 이어진다. 더 알고 싶은 상대로 각각의 남녀 출연자들은 누구를 지목하게 될 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것. 특히 남자 출연자는 5명, 여자 출연자는 4명으로 짝 수가 맞지 않아 더욱 치열한 신경전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불꽃 튀기는 첫 지목 데이트 이후에는 연애 상대를 운명에 맡기게 되는 랜덤 데이트가 펼쳐진다. 설렘 가득한 발걸음 끝에는 어떤 인연이 기다리고 있을 지, 과연 우연은 운명으로 이어질 수 있을 지도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공개구혼 XtvN '한쌍'은 매주 금요일 저녁 8시10분에 XtvN과 tvN에서 동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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