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드디어 오늘(27일),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임수향-차은우의 짜릿한 캠퍼스가 개강한다.
JTBC 새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극본 최수영, 연출 최성범)은 어릴 적부터 '못생김'으로 놀림을 받았고, 그래서 성형수술로 새 삶을 얻을 줄 알았던 여자 '미래'가 대학 입학 후 꿈꿔왔던 것과는 다른 캠퍼스 라이프를 겪게 되면서 진짜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예측불허 내적 성장 드라마. 오늘(27일) 밤 베일을 벗는 첫 방송을 더욱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기대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1. 성형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
지금껏 성형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있었지만, 성형미인에 대한 현실적인 고찰을 담은 드라마는 없었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던 성형 이후의 삶을 그린다. 성형으로 예쁜 얼굴을 갖게 된 사람의 인생 역전극이 아니라 외모에 대한 트라우마를 떨쳐내기 위해 성형을 했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평범한 사람의 이야기라는 것. 모두가 외면했던 씁쓸한 현실을 유쾌하면서도 진지하게 담아내 진짜 아름다움과 행복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2. 원작에 더해진 새로운 에피소드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은 인기리에 종영된 동명의 웹툰이 원작으로 이미 대중성이 증명된 작품. 드라마에는 원작의 강점이었던 '성형'이라는 현실적 소재와 설레는 청춘 로맨스에 극에 오리지널리티를 부여할 새로운 에피소드 및 캐릭터를 더했다. 특히, 원작자인 기맹기 작가가 드라마 대본 검수 작업에 합류해 한층 섬세하고 탄탄한 이야기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해 기대감을 높인다.
#3. 무더위 날리는 특급조합, 임수향 X 차은우
캐스팅부터 화제였던 팔방미인 배우 임수향과 만찢남 차은우가 '성형수술 후 새 인생을 꿈꾸는 강미래'와 '츤데레 냉미남 도경석'으로 분한다. 몰라보게 예뻐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의 시선이 두려운 여자와 타고난 미남이지만 외모에 관심 없는 남자로 극명히 대비되는 두 인물의 만남이 어떤 시너지를 만들어낼지가 관전 포인트. 치밀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매 순간 미래(임수향)와 경석(차은우)의 캐릭터에 스며들고 있다는 배우들이 선사할 예측불허 내적 성장에 귀추가 주목된다.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오늘(27일) 밤 11시 JTBC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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