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 손주인이 또다시 LG 트윈스에 일격을 가했다.
손주인은 26일 잠실에서 열린 LG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2회초 좌월 투런홈런을 터뜨렸다. 2사 1루서 LG 선발 헨리 소사의 몸쪽 137㎞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왼쪽 파울 폴 안쪽으로 살짝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앞서 2사 2루서 박한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삼성은 손주인의 홈런으로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손주인은 전날 경기에서도 0-0이던 3회초 선두타자로 나가 2루타를 친 뒤 박해민의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결승점을 올린 바 있다.
손주인이 홈런을 친 것은 지난 12일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14일 만이다. 시즌 3호 홈런. 잠실=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