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집중 치료 단아안한의원이 제 57회 정기 컨퍼런스를 성료 했다.
24일 단아안한의원 측에 따르면 단아안한의원은 지난 19일 부산광역시에 위치한 KTX 부산역사 강의실에서 제 57회 정기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전국 단아안한의원 전체 원장단이 모인 이번 부산 컨퍼런스는 「상태별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치료법 연구」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보통 '입돌아가는 병'으로 알려진 구안와사는 대표적인 안면마비 질환으로, 단순한 안면부 근육마비 질환이 아닌, 제 7번 뇌신경인 얼굴신경의 병리적 이상으로 발생하는 병이다. 얼굴신경은 안면부 근육의 운동과 미각과 청각 등 일부 감각영역도 관여하는 복합신경으로, 결국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 발병 시 안면근육의 틀어짐은 물론, 미각소실 및 귀 뒤 통증 등이 수반될 수 있는 것.
아울러 이러한 구안와사는 그 발병 기전에 따라 뇌내병변으로 인해 발생하는 중추성 구안와사와 말초성 구안와사로 나뉘며, 다시 후자의 경우 급성으로 발병하는 벨마비, 대상포진 후유증으로 발병하는 람세이-헌트 증후군 등으로 분류된다.
이는 구안와사라 할지라도 그 발병의 기전이 제 각각이라는 말이며, 아울러 그에 따른 치료법 역시 원인에 따른 맞춤형 집중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날 단아안한의원 구로점 이상진 원장의 발제로 시작된 이번 제 57회 단아안 정기 컨퍼런스는 발병 유형별, 병증 진행도별 맞춤형 치료 프로세스에 대해 논의를 가지는 한편, 각 지점별 치험례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참석한 단아안한의원 전체 원장단 모두 열띤 토론의 장을 가졌다는 후문.
이날 컨퍼런스의 문을 열은 이상진 원장은 "안면마비 질환 구안와사는 연간 19만명이 넘는 유병인원을 보이는 질환으로, 보통 완치까지 4주 정도를 보는 질환이다. 다시 말해 치료가 쉽지 않고, 자칫 치료 적기를 놓칠 시 재발 혹은 후유증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라는 말"이라면서, "이번 컨퍼런스에서 발병 기전별, 그리고 병증의 진행도 별 구안와사에 대한 치료 프로세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