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1 대 100'에 출연한 연하남편 류필립이 미나와의 나이 차이를 뒤늦게 알았다고 고백했다.
류필립은 KBS 2TV 퀴즈프로그램 '1 대 100' 녹화에서 MC가 "미나 씨가 17살 더 많다는 걸 만나고 2주 후에 알았느냐"고 질문하자 "자꾸 멤버들이 조심하라고 이야기하길래, 뭘 조심하라는거냐고 물어보니까 대선배님이라고만 하더라"며 "후에 미나 씨 나이를 듣고 나서는 아, 이래서 조심하라고 했구나 했다. 그런데 나이차 때문에 포기하는 건 아닌 것 같아서 그냥 갈 때까지 가보자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미나는 "필립 씨가 군대 가기 전에 '내가 책임질게. 갈 때까지 가보자'라고 문자를 보내왔다. 저는 그걸믿고 2년을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술 한 잔 하고 보낸거더라. 제대하고 나서야 '그때 술 취했었다'고 고백했다"며 반전 스토리를 공개해 100인들을 폭소케 했다.
미나&류필립 부부가 도전한 KBS '1 대 100'은 24일, 화요일 밤 8시 55분에 KBS 2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