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 LG 트윈스 감독은 24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지난 주말 두산 베어스와의 3연전을 짚었다. LG는 두산에 3연패를 당했다.
LG는 올시즌 두산을 상대로 8전전패를 당했다. 한번도 이기지 못했다. 류 감독은 "두산이 잘 치더라. 어린 선수들도 잘 치더라. 우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는데 둘째날(21일) 불펜이 많이 얻어 맞았다. 화가 난다. 정말 화가 난다. 우리 선수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말했다. LG는 이번주 당장 엔트리를 흔들진 않았다. 2군에서 조율중인 최동환과 최성훈의 상황을 봐서 불펜진을 보강할 복안이다.
류 감독은 "아시안게임 브레이크까지 20경기가 남았다. 오늘 빠른 반전을 이루고 싶다"고 했다. LG는 삼성을 상대로 올시즌 6승3패를 기록중이다. LG는 이날 이천웅을 6번 좌익수에 기용했다. 박용택이 2번 지명타자로 나선다.
잠실=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