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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리뷰] 이병헌♥김태리 서막..'미스터션샤인' 불붙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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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미스터션샤인'의 이병헌과 김태리가 '러브'의 서막을 열었다. 김은숙 작가의 강점인 '로맨스'가 드디어 불붙기 시작한 것.

지난 22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김은숙 극본, 이응복 연출) 6회에서는 유진 초이(이병헌)와 고애신(김태리)이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진 초이는 복수인지 사랑인지 복잡한 감정의 소용돌이 속에서 고애신에게 '러브'를 제안하는 모습이 담겨 시선을 모았다. 극중 유진 초이는 카일(데이비드 맥기니스)와 함께 말을 타고 가다가 고애신의 가마를 발견하고는 고애신과 눈이 마주쳤고, 카일에게 "보고 싶었나봐. 내가 저 여인을. 지금 알았네"라는 속마음을 내비치며 로맨스에 불을 붙였다.

유진 초이는 미공사관에 총을 되돌려둔 뒤 담을 넘은 고애신을 마주했다. 유진 초이는 무릎을 꿇고 고애신의 복면을 벗기고는 고애신을 일으킨 뒤 자연스러운 걸음을 유지했다. 유진 초이는 고애신에게 정혼자에 대해 물었지만, 고애신은 답하지 않았고, 일행이 기다린다며 돌아가려 했지만 데려다 주겠다는 유진 초이와 함께 걸었다. 유진 초이는 고애신이 "러브, 아직 생각 중인 거냐"고 묻자 대답하지 못했고 고애신이 또다시 "나란히 걷는다는 것이 참 좋다. 나에겐 다신 없을 순간이다"라는 말을한 뒤 돌아서자 잡지 못한 채 그의 복면만 손에 쥐었다.

유진 초이에게 '러브'는 갈등이었다. 김희성(변요한)이 고애신의 정혼자임을 알게 됨과 동시에 김희성을 동무라고 소개하던 고애신의 모습이 떠오른 것. 여기에 김희성이 자신의 부모님을 죽였던 김판서(김응수)의 손자이자 김안평(김동균)의 아들임을 알고는 충격에 빠진 상태였다. 그러나 고애신을 만나고는 생각을 굳혔다. 유진 초이는 자신을 만기는 고애신에게 "아직 유효하냐. 같이 하자고 했던 거. 생각이 끝났다. 합시다. 러브. 나랑. 나랑 같이"라고 읊조렸다.

'미스터션샤인'은 유진 초이와 고애신의 로맨스가 급물살을 타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에 힘입은 6회는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기준 11.7% 시청률을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특히 최고 시청률은 13.1%로, 높은 상황. 로맨스로 급물살을 탄 '미스터션샤인'의 상승세가 기대를 모은다.

lunam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