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문지연 기자] 개그맨 박성광과 매니저 임송 씨의 이야기가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성광이 첫 출연해 25일차 매니저 임송 씨와의 일상을 공개했다. 처음 여자 매니저와 함께한다는 박성광과 매니저 일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서툴기도 했고 실수도 다수 발생시키며 박성광과 시청자들을 불안하게 만들었지만, 어딘가 짠한 사회 초년생의 모습을 보여주며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박성광의 매니저는 스물 세 살의 나이로 박성광의 매니저가 된지는 25일 차. 박성광은 매니저와 어색함을 토로했고 매니저는 여자라 어색해하시는 것 같고, 못 챙기는 거 같아서 걱정이라며 서로의 겅정을 토로하기도 했다. 화면을 통해 공개된 박성광과 매니저의 일상은 실수를 하는 매니저와 조용히 그를 감싸는 박성광의 마음 따뜻한 이야기였다.
스무 살에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고작 스물 세 살의 나이가 된 매니저는 길을 잘못 들고, 주차 실수를 하는 등의 실수가 있었고 이 영향으로 식사 시간을 챙기지 못해 박성광은 빈 속으로 더빙룸으로 들어서는 등 불편한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그럼에도 박성광이 매니저를 혼내지 못하는 것은 열심히 하는 모습 때문이라고. 박성광의 매니저 임송 씨는 시간이 날 때마다 수첩을 꺼내 자신이 할 일과 실수들을 정리했고 박성광을 위해 티셔츠가 전부 땀에 젖도록 뛰어다녔다.
박성광 역시 매니저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며 뿌듯해했고 그런 모습을 보며 혼내지 못하겠다는 마음을 드러냈다. 경상도에서 서울로 올라와 홀로 살며 일하는 임송 씨의 모습에 이영자와 출연진들은 감동했고 특히 이영자는 처음 서울에 올라왔던 자신을 떠올리며 공감했다. 이영자가 공감했듯 임송 씨를 바라보며 공감을 느낀 시청자들도 다수였을 터. 매니저와 박성광의 마치 노래 '서울 이곳은'을 연상케하는 스토리는 다음 주에도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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