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 김광현이 시즌 8승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21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에 선발로 등판했다. 후반기 첫 등판. 김광현은 5이닝 1실점으로 호투했다. 팀이 3-1로 앞서던 상황에서 정영일에게 마운드를 넘겨줘 승리 요건을 갖췄다.
김광현은 5이닝 동안 89개의 공을 던지며 6안타(1홈런) 무4사구 4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다. 4회까지 완벽한 피칭을 하다 5회 2사 후 9번 안중열에게 불의의 일격 솔로포를 허용했다. 그 이후 전준우와 정 훈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흔들렸지만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했다. 5회 투구수가 갑자기 늘어난 점이 아쉬웠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