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월드컵 '프랑스 우승 영웅'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금의환향했다.
그리즈만은 21일(한국시각) 고향인 프랑스 동부 마콩에 돌아가 메인 광장에 운집한 2000여 명의 시민들 앞에서 월드컵 우승 뒤풀이를 즐겼다. 그리즈만은 '고마워 앙투안(Merci, Antoine)' 플래카드가 나부끼는 가운데 어머니, 아내 에리카 쇼페레나, 딸 미아와 나란히 섰다. 함께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고향 주민들과 함께 우승을 다시 한번 자축했다.
그리즈만은 크로아티아와의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4대2 완승을 이끌었다. 러시아월드컵 내내 프랑스 공격의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아르헨티나와의 16강전에서 페널티킥으로 골을 기록했고, 우루과이와의 8강전에서 1골1도움을 기록했고, 벨기에와의 준결승에서도 자로 잰듯한 왼발 크로스로 사무엘 움티티의 결승골을 도왔다. 총 7경기에 나서 4골 2도움을 기록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