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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욱이' 지상렬, 순정남X버럭남 오가는 '色다른 로맨티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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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조윤선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순정남과 버럭남을 오가는 매력을 발산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TV조선 '여자가 욱하는 이유가 있다'(이하 '여욱이')에 출연한 지상렬은 남자의 입장에서 남녀가 각각 이성의 호감을 인지하는 행동과 심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남다른 로맨티시트 면모를 선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지상렬은 신지와의 단순한 상황극에도 떨려하는 순정남의 면모부터 연인이 자신 아닌 다른 남자와 연락하며 하트 이모티콘을 보내는 모습을 본다면 질투심에 바로 핸드폰에 물을 부을 것이라고 거침없이 답하는 박력남을 오가며 의외의 반전 매력을 과시했다.

지상렬은 연인 아닌 다른 이성에게 연락을 하는 남자의 에피소드를 접한 후 "다른 여자와 3시간씩 통화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그 남자가 잘못된 것이다. 여자친구에게 집중해야한다"고 철저한 연애 소신을 밝혀 여성 패널들의 격한 공감을 이끌어냈다.

특히 지상렬은 과거 러시아워 도로 한복판의 프로포즈 에피소드를 털어놓으며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차가 멈출 때마다 "ㅇㅇ아 결혼해줄래?" 문구가 뜨는 이색적인 프로포즈가 패널들로부터 여심을 저격하는 이벤트로 완벽히 인정을 받은 것. 하지만 정작 프로포즈를 받은 그녀가 모른 척 양화대교로 빠졌다고 씁쓸한 비화를 밝혀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지상렬은 '언어드리블의 장인'이라는 별칭답게 "사람으로 태어나 도구 소리를 듣네", "마음의 부등호가 커졌다", "1번에서 인감도장을 찍었네", "오늘 지민이 요크셔테리어 같네", "발음이 아주 힐러리네" 등 끊임없이 특유의 찰진 멘트와 숨길 수 없는 막간 진행 본능으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산했다.

한편, 지상렬은 오는 24일 올리브 '원나잇 푸드트립:언리미티드'에 출연한다.

supremez@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