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와이번스가 엔트리 교체를 했다.
SK는 20일 부산 롯데 자이언츠전을 앞두고 투수 전유수를 말소시켰다. 그리고 이날 선발로 등판하는 메릴 켈리를 등록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은 전유수에 대해 "1군에 와 잘해줬다. 피칭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었다. 다만, 팀을 운영하는 데 있어 어려운 결정을 해야했다"고 말했다. 전유수는 지난 5일 1군에 등록돼 3경기 3⅔이닝 1실점으로 비교적 잘던졌다.
한편, 지난 4일 등판 후 한 번도 경기에 나오고 있지 않은 젊은 투수 이승진에 대해 힐만 감독은 "이승진이 가진 재능이 좋다. 길게 끌어주는 능력이 있다. 그동안 비슷한 역할을 김태훈이 나가 잘해줬기 때문에 던질 기회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부산=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