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유나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자우림이 떴다.
최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녹화는 '여름 특집 제 1탄-방구석 음악 여행! 희열 투어'로, 휴가철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여행을 떠나지 못하는 이들을 위한 특집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출연자는 마력의 밴드 자우림이었다.
'희열 투어' 첫 번째 추천 여행지로 '겨울의 홋카이도'를 선정한 자우림은 "더운 여름날에 유독 그리워지는 곳"이라며 여행담을 풀어놓는 것은 물론 함께 떠난 여행지에서 멤버 김진만 때문에 출입국 사무실에 감금 당한 경험이 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자우림은 자신들이 생각하는 '여행할 때 듣기 좋은 노래'를 선정, 짧게 선보이며 마치 여행지 한 가운데 와있는 듯한 환상적인 시간을 선물했다.
한편, 최근 5년 만에 정규 10집 앨범을 발표한 자우림은 "10집 앨범 [자우림]이 우리의 대표 앨범이 될 것"이라며 근거 있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5년 만에 출연한 <뮤직뱅크>에서 당황을 금치 못했던 사건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 날 자우림은 '샤이닝'과 신곡 '영원히 영원히', 'XOXO'의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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