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가 어딘데??'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대망의 아라비아해에 입성한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탐험대의 표정이 이들의 마지막 여정에 대한 기대감을 수직 상승시킨다.
KBS2 '거기가 어딘데??'(연출 유호진/ 작가 정선영/ 제작 몬스터 유니온)가 날로 뜨거운 입소문과 호평 세례를 얻고 있는 가운데 오는 6회 방송에서는 오만 편의 마지막 여정이 그려질 예정. 이와 함께 19일,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이 탐험의 목적지인 '아라비아해'에 도착한 모습의 현장 스틸이 공개돼 이목이 집중된다.
공개된 스틸 속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작열하는 태양아래, 하얗게 부서지는 인도양의 파도를 만끽하는 모습. 나란히 줄지어 앉아 캔맥주로 건배를 하는 네 사람의 모습은 보는 것만으로도 속이 뻥 뚫리게 만든다. 더욱이 이들은 마치 아홉 살 소년 시절로 돌아간 것처럼 해맑은 웃음을 터뜨리고 있는데 그 미소가 햇살보다 반짝거린다. 이처럼 행복감에 충만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의 바다 입수 현장이 포착됨에 따라 본 방송에서 공개될 '성공과 희열'의 순간에 기대감이 한껏 고조된다.
이날 방송에서 지진희-차태현-조세호-배정남은 아라비아해에 도착한 뒤 생동감 넘치는 성공 소감을 쏟아냈다는 후문이다. 차태현은 "이 넓은 해변에 우리 밖에 없다"며 이색적인 경험에 감탄을 쏟아냈고, 조세호와 배정남은 "진심으로 천국이다", "완전 쏴라있다"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고. 나아가 탐험대장 지진희는 "이걸 하려고 우리가 여기까지 왔다. 탐험이란게 마약 같다. 집에 가면 또 생각 날 것 같다"며 감동을 드러내 현장의 스태프들까지 뭉클하게 만들었다는 전언이다.
'거기가 어딘데??' 측은 "오는 6회 방송에서 오만편의 마지막 탐험기가 그려질 예정"이라면서 "고된 사막 횡단을 마치고 목적지인 아라비아해에 도달하는 탐험대의 모습을 통해 최고의 간접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다. '거기가 어딘데??'가 선사할 황홀한 대리만족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거기가 어딘데??'는 탐험대의 유턴 없는 탐험 생존기를 그린 10부작 '탐험중계방송'. 20일(금) 밤 11시에 6회가 방송된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