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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입 흡족한 클롭 감독 "핵심 선수 지킨 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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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선수를 지킨 건 처음이다."

리버풀이 오프시즌 폭풍 영입으로 우승에 도전한다.

위르겐 클롭 리버풀 감독은 19일(한국시각) 현지 매체들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팀은 매우 좋은 상태다. 새로운 영입만으로 변화가 있었다"며 흡족해 했다.

리버풀은 지난 시즌이 끝나고 영입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었다. 이미 계약이 합의된 미드필더 나비 케이타가 합류했다. 또 다른 미드필더 파비뉴를 영입했으며, 최근에는 월드컵에서 스위스 대표팀으로 활약한 세르단 샤키리를 데려왔다. 게다가 골키퍼 알리송 영입을 앞두고 있다. 무엇보다 핵심 선수들의 이탈이 없었다는 것이 고무적이다. 지난 시즌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모하메드 살라-호베르투 피르미누-사디오 마네의 조합이 건재하다.

클롭 감독은 "핵심 선수를 팔지 않은 건 처음인 것 같다. 항상 양 방향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한 방향만으로 향하고 있다"면서 "외부 영입이 없으면 만들어야만 한다. 크고 성공적인 팀이 되려면 함께 그대로 머물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전력을 추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 팀은 매우 좋은 상태다. 상황에 맞는 선수들이 포진해있다. 모두 스쿼드의 깊이가 필요하다는 걸 알고 있다. 좋은 경기력이 필요하고, 무언가를 이루기 위해선 25명의 선수들로 승리해야 한다는 것을 안다. 또 우리 팀은 시즌일 치른 최근 두 달간 미친 듯이 싸우고 함께 있으면서 더욱 가까워졌다"고 했다.선수민 기자 sunso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