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이승미 기자]15일 만에 박스오피스 왕좌의 주인이 바뀌었다.
19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9일 디즈니 픽사의 애니메이션 '인크레더블2'(브래드 버드 감독)이 개봉 첫날 12만2722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포함 누적관객수는 12만8997명이다.
'인크레더블2'는 지난 2004년 개봉한 '인크레더블'(브래드 버드 감독)의 14년 만에 나온 국내에서 가장 먼저 '인크레더블 2'를 관람한 관객들이 5점 만점의 시사회 설문을 통해 관람 만족도와 관람 추천도 모두 4.7점이라는 높은 평점을 남겨 기대를 높이고 있다.
이 기록은 디즈니·픽사 작품 중 역대 최고 수치를 기록한 '코코'(리 언크리치 감독, 2017)의 추천도 4.66을 넘는 것으로 '인크레더블 2'에 대한 국내 관객들의 폭발적 호응과 강력 추천을 입증하며 입소문과 함께 흥행 돌풍을 예상케 한다.
한편, 15일만에 1위 자리에서 내려온 '앤트맨과 와스프'(페이튼 리드 감독)은 이날 7만6231명을 동원해 2위를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464만4095며명이다.
'마녀'(박훈정 감독)과 '스카이스크래퍼'(로슨 마샬 터버 감독)은 각각 4만9805명과 3만5263명을 동원해 3위와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두 영화는 개봉 이후 지금까지 총 263만2463명과 75만7790명을 모았다. 5위는 '인크레더블2'와 같은 날 개봉한 '독전: 인스텐디드 컷'(이해영 감독)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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